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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 온라인저널리즘 기사155

내친구 내동생 내 친구 내 동생 " 내 동생 곱슬머리 개구쟁이 내 동생.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서너개 - 엄마가 부를 때는 꿀돼지 아빠가 부를 때는 두꺼비 누나가 부를 때는 왕자님 어떤게 진짜인지 몰라 몰라 몰라 - " 첫 음절이 시작되면 절로 따라부르게 되는 이 동요처럼 동생은 언니, 누나, 오빠, 형들에게 때에 따라 수없이 다양한 의미가 되는 존재이다. 내 동생도 그렇다. 어릴때는 원수였다가, 조금 크고난 뒤에는 오히려 내 언니였다가, 지금은 둘도 없는 나의 친구이다. 왜 동생은 이토록 특별한 의미를 지닐까? 나는 특히 동생과 한방을 쓰고 있다. 24살이 되도록 한번도 각 방을 써본 적이 없으니 그야말로 24시간을 함께하는 존재이다. 이사를 하면서 몇 번의 따로 방을 쓸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다른 방이.. 2016. 11. 7.
12102902 언론정보학과 위현민(과제2-캡션달기) ▲ 지난 4일 수인선 인하대역에서 '인하대행 기차를 타고'라는 이름의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사진은 인하합창단의 합창 공연./글·사진=위현민 2016. 11. 7.
(수정)12133047 언론정보학과 이미선 과제1 공화국의 역사를 다시 써내려가야 할 때 자격없는 한 개인의 국정농단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시름하고 있다. 뉴스에선 최순실게이트와 관련된 이슈들이 쏟아져 나오고 국민들의 원망 섞인 비명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공화정의 질서가 무너진지는 오래고 무의미한 헌법 위에서 국민들은 외줄타기를 하고 있다. 능력없는 최순실과 근거없는 미신에 국정 운영을 맡긴 결과는 참으로 참담하고 암울하다. 사태를 수습하는 ‘척’하고 있는 검찰의 ‘최순실게이트 특별수사본부’가 최순실의 흔적을 좆는 동안 독일에선 최순실의 평화로운 가족파티가 열렸다. 국민의 억장이 무너지지 않을 수가 없다. 최순실 사태로 인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 것은 현 박근혜 대통령의 주변의 영악한 자들을 처내지 못한 미숙함과 나라 살림을 제 손으로 해내지 못한 무능.. 2016. 11. 7.
'한 방'이 맺어준 형제애 친구이자 버팀목 누군가 내게 “가족 중에 누구랑 제일 친해?”라고 물을 때면 나는 늘 “내 동생”이라고 대답한다. 아니,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사람이 누구야?”라고 물어도 “내 동생”이다. 나는 그야말로 동생 껌딱지이다. 두 살 어린 남동생과는 얼굴도 닮지 않았고 성격도 전혀 다르지만 남들에겐 말할 수 없는 비밀도 서로에게 털어놓고 고민상담을 한다. 물론 어린 시절에는 우리도 여느 남매처럼 서로 컴퓨터를 오래 하겠다면서 다퉜고 주먹다짐을 해서 엄마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늘 다투던 우리가 지금처럼 친해진 건 내가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다녀왔습니다.” 이 날은 평소와 달리 동생이 인사만 하고 방으로 쏙 들어가버렸다.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남동생은 밝고 애교가 많아서 학교에서 돌아오면 가족들에게 시끄.. 2016.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