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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출전 - 인하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졸업전시회 - 할로윈이다 뭐다해서 정신차리고 보니 벌써 2학기의 절반을 훌쩍 넘어선 지금, 수업-과제-수업-과제 지루하기 짝이없는 일상의 고리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던 나는 조금씩 메말라져 갔다. 전시에 굉장한 목마름을 느끼고 있었던 터여서, 전시회의 소식이 굉장히 반가웠다. 인하대학교 시각디자인과의 학생들이 준비한 졸업 전시 '대방출전'. 전시회는 창고에서 열렸고, 가벼운 마음으로 팜플렛을 읽으며 관람을 시작했다. 주변을 둘러보면서 어떤 전율같은게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걸 느꼈던 것 같다. 작가들이 쏟아부었을 모든 시간, 노력, 마음, 그 여타 모든 것들이 새로운 모습들로 재탄생한 공간이 너무 신선하게 다가와서 하나하나 천천히 살펴보지 않을 수 없었다. 각 전시물의 포스터를 .. 2016. 11. 1.
교정의 쉼표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른다. 어디로 가야하는지 아직도 알 수 없다. 굳은 어깨가 무겁고 무릎이 축축 쳐져도 다시 발뒤꿈치를 들어올린다. 땀에 젖은 등줄기를 떠미는 손이 있고, 늘어지는 두 팔을 끈질기게 재촉하는 시선이 있다. 달린다, 하는 말로 표현하기는 채 아까운 몸부림이었다. 캄캄한 눈앞을 헤가르는 아이는 고작 스무 해 언저리를 넘겼을 뿐이다. 그 때, 숨을 터주는 목소리가 있었다. “괜찮아, 쉬어가도 돼.” 작은 나무 벤치였다. 아이에게 절실한 건 차라리 허락이었다. 한 박자 느려도 된다고. 별을 세어도, 풀냄새를 맡아도 좋다고. 쉼터란 그런 곳이다. 굳이 머물지 않아도 위로가 된다. 우리 학교 곳곳에는 어린 걸음을 추슬러주는 포용과 배려의 속삭임이 있다. / 언론정보학과 김혜원 (http://yo-.. 2016. 11. 1.
12123586 이은영 ​​​​ ​​ 중앙일보 국내 대학평가 10위, 인하대학교 인하대학생으로써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올해 유독 말고 많고 탈도 많았지만 그 속에서 성장하고 있나보다. ​ 며칠 전, 지난학기 졸업논문으로 작성했던 논문이 2016 한국의류학회 추계학술대회에 학사논문으로 선정되어 학회에 참석했다. 난생처음 서울대학교 교정도 밟아보고 우리 학교의 학생으로 논문을 발표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자리였다. ​ 본교 의류디자인학과 학생들의 2016 졸업작품패션쇼가 지난 6월 열렸다. 4년동안 열심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순간이다. 쇼를 보는 내내 친구들의 고생과 수고가 느껴져서 가슴 한 켠이 찡했다. 멋진 학우들! 이렇게 다들 저마다의 자리에서 논문을 작성해 학술지에 게시하기도 하고, 패션쇼를 .. 2016. 10. 31.
전국 대학평가 10위 인하대 내가 생각하는 인하대의 자랑 매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중앙일보의 대학평가가 지난 17일 발표됐다. 올해 인하대학교는 10위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는 자연과학계열 9위, 공학계열 12위, 인문계열 10위, 사회계열 10위다. 종합 10위권 진입은 2010년 이후 6년 만이다. △아침부터 나를 놀라게 한 중앙일보의 대학평가 기사. 인하대학교가 10위라니! 기자에 의하면 인하대학교는 '학생교육을 위한 노력과 성과가 우수하다'고 한다. 특히 창업에 강해 벤처 창업자 수가 417명으로 서울대, 한양대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단다. 몰랐던 사실을 기자 덕분에 알았다. 신문에서는 인하대학교를 10위라고 하지만, 사실 요즘 우리 학교의 위상은 점점 떨어지는 모양새다. 무산될 위기에 처한 송도 캠퍼스 이전 문제부터 프라임.. 2016.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