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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 온라인저널리즘 기사155

(수정) 나는 이런 대통령을 원한다. 미국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만큼 언론, 야당과 소통을 잘한 대통령도 드물다. 그는 임기 마지막 해의 호감도 조사에서 53%가 나왔다. 전화 통화, 개별 면담, 식사 대화를 통해 국회 및 야당 지도부와 끊임없이 접촉했다고 한다. 또한, 일요일 주례연설 외 수시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 궁금증을 풀어주기도 했다. 그가 많은 미국인에게 지지를 받았던 건 바로 이런 ‘소통’ 능력 때문이다. 19대 대통령 선거를 코앞에 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 이런 ‘소통하는 대통령’이다. 실제 연합뉴스와 KBS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41%가 ‘민주적 소통 리더십’을 차기 대통령에 필요한 자질이라고 답했다. 지난 박근혜 정권의 가장 큰 문제는 소통의 부재였다. 각 부처 장관들과 대면 보고를 피하는 불통의 자세는 세월호.. 2017. 5. 2.
(수정) 나는 이런 대통령을 원한다 주제: 성(性) 평등 대한민국을 만들 대통령 이번 대선에 출마한 후보 중에 한 후보는 지난 최근 한 방송 인터뷰에서 “남자가 하는 일이 있고, 여자가 하는 일이 있다. 그것은 하늘이 정해놨는데, 여자가 하는 걸 남자한테 시키면 안 된다”며 여성 비하 논란을 일으켰다. 남성과 여성의 역할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특히 뿌리 뽑아지지 않는 성(性)차별 문제를 악화시키는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이다. 이렇게 남성과 여성을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듯한 여성 차별로 인해 여성의 사회 진출은 여전히 어렵고, 남성과의 임금 격차는 좁혀지지 않으며, 성폭력 및 여성 혐오 범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6년 이코노미스트의 발표에 따르면 ‘일하는 여성에게 좋은 나라’에 관해 OECD 29개국 조사결과 우리나라.. 2017. 4. 30.
(수정)국민에게 신뢰와 존경받는 대통령 대한민국 대선 역사상 처음 있는 5·9 대통령 보궐선거로 마침내 대통령이 결정되었다. 현재 대한민국은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등 여러 분야에서 총체적 위기를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은 새 대통령이 기존의 통치방식에서 벗어나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대통령이 될 수 있기를 원한다. 최근 몇 년간 우리 사회는 2014년 세월호 참사, 2015년 메르스 사태, 2016년 경주 지진, AI와 구제역의 발생 등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이런 위기 상황은 대한민국 경제에 악영향을 줬고 청년실업률과 비정규직 문제도 여전히 심각하다. 북한의 핵실험 문제,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자국 우선 정치 등 외교적으로도 해결할 문제들도 많다. 무엇보다 새 대통령은 국민에게 신.. 2017. 4. 30.
(에디토리얼 기사 제목 수정) '적페 청산'으로부터 시작된다 나는 이런 대통령을 원한다. 최순실 국정농단사태, 박근혜 대통령 탄핵가결, 조기대선 등 최근 대한민국을 나타내는 키워드들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렇게 뜨겁게 정치에 관심을 가진 경우도 드물었다. 정치에 관심이 없다던 젊은이들도 하나같이 스마트폰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방송을 생중계로 바라보았다. 이번 사건은 정말 광장의 촛불민심이 국가원수도 언제든지 국정운영의 잘못이 있다면 책임을 지고 물러나게 할 수 있다는 민주주의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국민들은 또 하나의 큰 과제를 떠안았다. 조기대선이라는 과제다. 탄핵된 대통령 이후에 나올 대통령은 우리 손으로 잘 뽑아야겠다는 국민들의 하나된 목소리다. 대국민 경선룰로 진행되었던 더불어민주당 경선 지원인원이 200만여명을 훌쩍 넘었다는 사실이 국민들의 .. 2017.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