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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 온라인저널리즘 기사/2016인하저널리즘89

12122957 언론정보학과 왕예담(수정) 인하대 교정에 꽃물이 들었다 인하대에 가고 싶었다. 학교에 다니며 수업을 들을 때는 '방학 언제 하지? 집 가고 싶다.'는 얘기를 입에 달고 살았다. 그런데 막상 올해 상반기 휴학을 하고나니 인하대가 참 그리웠다. 후문가 식당이 그립고 동기들의 소식이 궁금했다. 하지만 그보다도 그냥, 단순하게 '인하대'라고 하면 떠오르는 캠퍼스의 모습이 보고 싶었다. 정확하게 하는 일 없이 하루 하루 늘어지는 일상. 4년간 오가며 수업을 듣던 낯익은 건물을 보고 오면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았다. 그래서 휴학생 신분에 염치도 없이, 친구 하나를 꼬드겼다. "인하대에 놀러갈래?""가서 뭐하자고?" 친구가 반문했다. 같은 시기에 휴학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던 친구는 나보다 좀 더 현실적이었다. 공부하느라 바쁜데 인.. 2016. 10. 30.
12112879 김소미 ▲ 인경호 ▲ 하이데거 ▲ 60주년 기념관 앞 '쉼' 인하대학교의 작은 캠퍼스 곳곳에 자리 잡은 쉼터들이다. 학교에 와서 수업을 듣고,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악보 한 장 펼쳐놔도 쉼표가 있는데, 나를 포함한 대학생들은 학업으로 또는 취업 준비로 어느새 우리 삶엔 도돌이표만 있다. 충분히 바쁘게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왠지 쉬면 안 될 것만 같은 우리들은 어쩌면 쉰다는 게 어색해졌을지도 모른다. 얼마 되지 않는 휴식에도 불안해 마음을 놓아둘 수 없다.하지만 쉰다는 것은 결코 의미 없는 시간이 아니며 언제 어디서나 우리는 휴식이 필요하다. 어떻게 쉬는 게 잘 쉬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나른한 햇살, 적당한 바람, 선선한 날씨에 몸을 맡기고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다 보면 모락모락 피어나는 작은 웃음들.인하대학교.. 2016. 10. 30.
12133047 이미선 http://leemiseon94.tistory.com/ 우리들의 쉼터, 인경호 잠시동안 수업이 비거나 한가로이 시간이 날 때 쉬었다 가는 곳, 그곳은 바로 인하대 학생들의 쉼터 인경호이다. 날씨가 변함에 따라 사계절을 느낄 수 있고 많은 많은 사람들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 곳에서는 단지 인하대 학생들 뿐만 아니라 가족들끼리 도란도란 산책을 나온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인경호는 복잡한 학업,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우리에게 마음의 평안을 주는 우리들의 쉼터이다. 인경호에서는 많은 사람들의 자취를 느낄 수 있다. 짧은 시간동안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는 학생들,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는 친구들, 집 앞 산책을 나온 가족들, 함께 앉아 사랑을 나누는 연인들, 묵묵히 앉아 인경호를 바라보는 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이곳의 매력이다. .. 2016. 10. 30.
12123396 한국어문학 유지영/http://ugii.tistory.com/ 생각하는 힘, 정석학술정보관에서 청명한 하늘의 가을날, 10월 말의 인하대 캠퍼스는 여유로운 분위기가 감돌았다. 바로 지난주에 중간고사가 끝났기 때문이었다. 지난주의 도서관은 전쟁터와 같았다면 시험이 끝난 후의 도서관은 평화로움이 느껴졌다. 인하대학교의 도서관은 “정석학술정보관”으로 학생들에게는 “정석”으로 불린다고 한다. 정석 건물 앞에는 학교 본관이 있고 뒤로는 운동장이 펼쳐져 있었다. 늦가을이 온 걸 알리듯 은행나무의 열매는 모두 떨어지고 노란 은행잎만이 남아 있었다. 정석에 도착하니 통유리가 먼저 눈에 띄었다. 깨끗한 유리창 위로 구름이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금 모습의 정석학술정보관이 개방된 것은 2003년으로 총면적은 7500평의 규모를 갖췄다. 입구에서 정면을 바라보니 푸르른 잔디.. 2016.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