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구야" 부르는 소리에 꼬리를 흔들며 펄쩍펄쩍 뛰어오른다.
지 목 아픈줄 모르고 나에게 놀아달라고 슬픈 눈빛을 보낸다.
목줄에 걸려 차마 가까이 오지는 못하고 빙빙 도는 모습이 처량맞다.
일하느라 바쁜 할머니 때문에 자기를 찾는 목소리가 그리웠던걸까?
오랜만에 친척들이 시골집에 모여 시끌거리는 소리에 얘도 덩달아 신났나보다.
글/사진 안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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