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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 온라인저널리즘 기사/2016인하저널리즘

인하대 전국 10위

by 김진국기자 2016. 11. 3.

 

 

 

 

내가 생각하는 인하대의 자랑


매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중앙일보의 대학평가가 지난 17일 발표됐다. 올해 인하대학교는 10위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는 자연과학계열 9, 공학계열 12, 인문계열 10, 사회계열 10위다. 종합 10위권 진입은 2010년 이후 6년 만이다.


 


△아침부터 나를 놀라게 한 중앙일보의 대학평가 기사. 인하대학교가 10위라니!

 


 기자에 의하면 인하대학교는 '학생교육을 위한 노력과 성과가 우수하다'고 한다. 특히 창업에 강해 벤처 창업자 수가 417명으로 서울대, 한양대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단다. 몰랐던 사실을 기자 덕분에 알았다.


 신문에서는 인하대학교를 10위라고 하지만, 사실 요즘 우리 학교의 위상은 점점 떨어지는 모양새다. 무산될 위기에 처한 송도 캠퍼스 이전 문제부터 프라임 사업 탈락까지, 이것저것 논란거리가 많은 탓이다. 인하대 학생들이 의견을 주고받는 인하광장에는 학교의 문제를 스스로 진단하고 변화를 고민하는 글들이 눈에 띈다. 최근엔 중앙일보 대학평가 10위를 자축하고 있을 때만은 아니다라는 경고의 메시지가 이슈가 됐다.



<!--[if !supportEmptyParas]-->△인하광장 캡처


 인하대학교의 자랑거리를 꼽으라면 나는 '학생들'이라고 말하고 싶다. 표면적인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근본적인 문제를 들여다볼 줄 아는 자세를 가진 학생들이 있기에 인하대학교의 미래는 어둡지 않다고 생각한다-중앙일보 대학평가 10위를 기록한 것도 어쩌면 창업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천한 학생들 덕분이다-. 나도 그들의 일원으로서 학교의 문제에 더 관심을 갖고 고민해야 겠다./

이정연 http://jeongyeon3.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