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펀트1 2003 깐느영화제 르포 코발트블루의 바다 위 펼쳐진 레드카핏의 향연 2003년 05월 16일 00:00 금요일 14일 오후 6시(한국시간 15일 새벽1시), 기자는 전 세계의 취재진들이 많이 머물고 있는 ‘칸 비치 레지던스’ 호텔 정문 앞에서 셔틀승용차를 타고 칸 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리는 뤼미에르 극장으로 향했다. 차가 달리는 편도 1차선 도로 밖에는 바로 해변과 짙푸르면서도 투명한 바다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한낮의 기온은 초여름 날씨처럼 와 닿지만, 수영복을 입기엔 아직까지 피부에 소름이 돋아나는 기온도 아랑곳 않는 ‘해변의 연인’들이 종종 눈에 띤다. 오후 6시15분 뤼미에르 극장 앞에 도착하자,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극장주변에 운집해 있다. 물론 스타의 얼굴을 조금이라도 가깝게 접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다. 사람들은 .. 2016. 10.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