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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 온라인저널리즘 기사/2016인하저널리즘

12123396 유지영 / http://ugii.tistory.com/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11. 14.

청춘의 노래

 

그댈 위해서라면 나는 못할게 없네

별을 따다가 그대 두 손에 가득 드리리

다정한 노랫소리에

주춤 발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물 위의 오리를 관객 삼아

호숫가에 앉은 중년 남자가

노래 하고 있습니다.

 

남자는 들어주는 사람이 없어도 쓸쓸하지 않습니다.

그가 노래하는 이유는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원해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서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누구에게 들려주는 노래인지

가만가만 들어보니

노랫소리는 남자의 추억 속에서,

세월 속에서 흘러나옵니다.

남자는 그 시절의 한 남자에게 노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