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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 온라인저널리즘 기사/2016인하저널리즘

수능을 앞두고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11. 14.

 

며칠 후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집니다.

시험장 안내표를 보니 문득 수능보던 날이 떠오릅니다.

'수능 한파'로 마음까지 얼어붙어 한껏 긴장했었지요.

 

교문 앞에서 보았던 부모님의 걱정스런 표정 눈에 선합니다.

어머니는 꼭두새벽부터 손수 준비한 따뜻한 도시락을 손에 쥐어줬습니다.

아버지는 당신 주머니에서 따뜻하게 데운 핫팩을 다른 손에 쥐어줬습니다.

 

무엇보다 따뜻했던 건 부모님의 손끝에서 전해졌던 마음.

'그동안 고생 많았다 내 새끼. 조금만 더 힘내자. 사랑한다.'

 

이번 수능에는 부디 수험생의 마음을 녹일 따스한 공기가 가득하길 바라봅니다.

 

 

12103033 김명중, http://kmj4502.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