共明(공명).
잘 아는 지인께서 '호'를 지어주셨다.
共은 '함께, 공손, 맞이하는, 한가지'의 뜻을 가진 한자다.
明은 '밝다, 밝히다, 밝게, 나타나다, 깨끗하다'의 의미다.
그 분은, 가장 단순하게 '더불어 밝게'(세상을 살아간다)'란 의미이며,
그 밖에 여러 가지
중의적인 뜻을 품고 있다고 설명해 주었다.
이제 갓 50을 넘은 놈이 주제 넘게 무슨 호를 쓰냐고 생각했고, 다른 분들도 건방지다고 하겠으나
앞으로의 삶을 제2의 이름인 '호' 처럼 살아가라
는 뜻으로 받들어 마음 속에 굵은 글씨로 새겼다.
'共明 김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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