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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322

(수정) 나는 이런 대통령을 원한다. 정확한 설계도를 가진 사람을 대통령으로. 5월 9일에 있을 제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그만큼 유권자들의 후보에 대한 검증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유권자의 판단을 돕기 위한 각 후보의 주요 공약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다. 모든 후보의 공약이 이행된다면, 요즘 유행하는 말로 우리 국민을 ‘꽃길’만 걷게 할 것이다. 후보들의 공약이 당선만을 노린 것이 아닌지 의심할 필요가 있다. 특히 2012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놓은 10대 대선 공약의 현재 상황을 보면 더욱이 의심을 안 할 수가 없다. 정확한 설계도를 가진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구체성을 찾아 볼 수 없는 공약을 내놓은 후보에게 현혹 돼서는 안된다. 경제 살리기, 국민과의 교류, .. 2017. 5. 3.
(수정)나는 이런 대통령을 원한다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지난 3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탄핵된 것이다. 전 대통령의 탄핵이후로 그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될 것인가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저마다 자신의 정치지향점을 드러내는 곳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날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이곳 저곳을 다니며 자신을 홍보하고 있다. 인물사진을 멋지게 변형시켜 벽보를 만들기도 하고, 새로운 공약을 매일 쏟아 놓기도 한다. 흔히 대통령이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도덕성, 국정운영 능력 등을 꼽는다. 다 맞는 말이다. 그렇지만 나는 무엇보다 국민과 소통하는 가슴 따뜻한 대통령을 뽑고 싶다. 여기서 말하는 소통은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다. 또한 나만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주장이나 의.. 2017. 5. 3.
(제목수정)show me the ability,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투표에 걸리는 시간 15분. 투표소에서 본인 확인 후 투표용지를 받아 도장을 찍고 접어서 투표함에 넣고 나오는 짧은 과정이다. 이 짧은 과정은 쉽고 당연하게 얻어진 것이 아니다. 1948년 5월 10일,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선거가 치러졌다. 그 이후 3.15 부정선거, 군사쿠데타와 같이 민주주의가 짓밟힌 어두운 시절도 있었다. 지금의 참정권은 6월 민주 항쟁과 같이 많은 이들의 피와 땀이 모여 이룩된 것이다. D-6, 이러한 참정권의 의무를 다해야할 순간이 다가왔다. 지난 3월, 한국 역사상 최초로 대통령이 탄핵됐다. 지난 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까지 대한민국은 창피한 역사를 써내려갔다. 해결되지 않을 것 같았던 암흑 속에서도, 국민들의 촛불과 언론들은 우리나라의 민주주.. 2017. 5. 3.
(수정) 文대통령, 유능한 외교·튼튼한 안보 대통령 되어야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으세요” 2014년 4월 16일 이후 이 말은 우리모두에게 가슴 아픈 말이 되었다. 이 방송을 뒤로 세월호 선장과 조타수들은 승객들을 선내에 남겨두고 제일 먼저 세월호에서 탈출했고, 선내에 있던 304명은 결국 빠져나오지 못했다. 위기상황에서 자신만 살려고 혼자 도망가는 세월호 선장의 모습은 우리 역사 속 지도자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조선시대 병자호란 때 인조, 임진왜란 때 선조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6.25 전쟁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서울을 사수하겠습니다. 동요하지 마시고 일상으로 돌아가세요.” 이 방송이 서울 시내에 울려 퍼지고 있을 때 이미 이승만 대통령은 대전으로 도망을 갔고, 서울 한강대교를 폭파해서 국민들은 피난을 가지 못하게 했다. 심지어 후에 서울을 다시.. 2017.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