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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 온라인저널리즘 기사/2017-1 인하온라인저널리즘51

대통령의 버킷 리스트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단 한 명의 국민을 위해 신장을 기증하는 한 대통령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영화에서 꽃미남 싱글 대통령(배우 장동건)은 흉흉해진 민심을 바로 잡기 위해 시장을 방문하던 중 시장에서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둔 한 청년의 장기기증을 부탁받게 된다. 이에 대통령은 국민 단 한 사람이라도 소중히 여기는 지도자의 신념을 보이기 위해 신장기증을 선택하게 된다. 이 영화는 이 시대의 새로운 대통령이 지녀야 할 올바른 모습을 담고 있다. 바로 이 영화에 나온 '신장기증'으로 상징되는 대통령의 '국민을 진정으로 위하는 마음'이다. '국민을 위한 진정성'이야 말로 이번 대선에서 새로이 선출된 문재인 대통령이 지녀야 할 가장 으뜸의 자질이자,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대통령 상일 것이다... 2017. 6. 2.
기회의 균등,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언젠가부터 ‘헬조선’이라는 말을 고유명사처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만큼 살기가 힘들어졌다는 뜻이다. 경제력에서는 선진국 수준에 올라왔음에도, OECD기준 자살률 1위, 학생들의 삶의 만족도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고, ‘갑질’이라는 기득권층의 우울한 문화도 사회에서 고착화 된지 오래다. 모든 것이 돈에 의해 결정되고, 돈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환경도 갖지 못한 사람들을 억압의 굴레 속에 맴돌게 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들은 우리 사회가 ‘비정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일부 지표이다. 사람보다 돈이 우선인 나라, 실력보다는 배경이 경쟁력이 되는 나라가 현재 우리나라이다. 그렇기에 나는 무엇보다도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들을 정의롭게 개선해나갈 의지가 있는 대통령을 원한다. 사람이 존중.. 2017. 5. 24.
약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대한민국을 2017년 5월 9일, 우리의 손으로 직접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힌 날이다.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서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보여주었다. 10일 대통령 취임식 이후 4일이 지난 오늘,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다른 대통령은 보여주지 못했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그의 빠른 개혁에 국민들은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 하지만, 문 대통령에게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많이 병들어 있다, 최저 생활비도 보장되어 있지 않은 학교 청소부들, 남자 여자 서로를 혐오하는 사회, 춥고 더운 단칸방에서 홀로 살아가는 노인들 까지 어디서부터 잘못된지 모르는 우리 사회는 구석구석 곪다 못해 터져 나오고 있다. 어쩌다 이지경이 되었는지 우리는 아무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없다. 아니 어느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한다... 2017. 5. 16.
대통령의 우선 과제, 소통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지난 3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탄핵된 것이다. 전 대통령의 탄핵이후로 그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될 것인가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저마다 자신의 정치지향점을 드러내는 곳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날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이곳 저곳을 다니며 자신을 홍보하고 있다. 인물사진을 멋지게 변형시켜 벽보를 만들기도 하고, 새로운 공약을 매일 쏟아 놓기도 한다. 흔히 대통령이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도덕성, 국정운영 능력 등을 꼽는다. 다 맞는 말이다. 그렇지만 나는 무엇보다 국민과 소통하는 가슴 따뜻한 대통령을 뽑고 싶다. 여기서 말하는 소통은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다. 또한 나만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주장이나 의.. 2017.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