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진국 기자9

아사오카여관과 돌담길 일본성 텐슈가쿠 형식 건물 일제강점기 '최고급 숙소 '지금은 4층 빌라 들어서 중구청 돌담길 문화·역사 등 6개 테마 구성 사진설명 : 사진 위는 현재의 모습이고 아래는 100여 년 전 풍경이다. 아래 사진의 우측 4층 건물이 아사오카여관이며, 현재는 빌리가 들어섰다. 아래사진에서 나무가 무성한 곳은 현재 인천 중구청 돌담길로 바뀌었다. 중구청을 등지고 돌담길을 따라 신포동 방향으로 걷기 시작한다. VISION(이상), TOURISM(관광), CULTURE(문화), HISTORY(역사), THE FIRST(최초), VESTIGE(흔적), 중구청 돌담벽은 6개의 테마로 꾸며져 있다. 돌담벽은 주제에 걸맞는 콘텐츠로 장식돼 있다. 청동판, 그림, 안내도, 돌조각과 같은 것들이다. 본정통, 인천청과주식회사, .. 2016. 10. 19.
김 기자 깐느영화제 취재 위해 출국 본사 문화부 김진국기자가 14일∼2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56회 칸 국제영화제’ 취재차 13일 출국한다. 김 기자는 영화제 전 기간동안 ‘칸’에 머물면서 개·폐막식 스케치와 국내 영화사들의 현지 판촉활동, 국내·외 유명 배우 및 감독 인터뷰 등을 생생하게 취재, 독자 여러분께 전할 예정이다. (2003년 5월) 2016. 10. 12.
깎아놓은 푸른사과 인천중동우체국 '깎아놓은 푸른사과' 같은 저 건물은 거대한 사랑의 메신저다. 지금은 크고 작은 택배상자로 가득하지만. 과거 이 곳엔 편지와 전보가 넘쳐났다. 구구절절한 연애편지에서부터 두고 온 고향의 부모에게 보내는 불효자 아닌 불효자의 편지까지, 우체국은 무수한 사연을 품은 우리네 '삶의 정거장'이었다. 때로 '아버지 위독'과 같은 전보를 받고 상태를 물으러 오는 사람도 있었다. 가봉대통령 방한 등 기념우표가 나오는 날이면 우체국 앞엔 새벽부터 사람들이 줄을 섰다. 모야봐야 그다지 큰 쓸모가 없는 것이었지만 너도나도 기념우표를 사기 위해 쟁탈전을 벌였다. 그 때 산 우표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지금 인천우체국. 그 앞에서 우표를 사기 위해 줄을 섰던 사람들과 기념우표들의 행방은 묘연하다. 그렇지만 우체국건물만큼은 여.. 2016. 9. 21.
인천 최초의 문화시설이 인성여고 체육관으로 "삑-삑!" "빨리 빨리 못 움직이나!" "하!" '후-우, 후-우!" 초가을 오후 인성여자고등학교 다목적관 3층. 인성여고 농구선수들이 호루라기 소리에 맞춰 몸을 놀리고 있다. 머리가 땅에 닿도록 허리를 깊이 숙인 채 왼발과 오른발에 체중을 번갈아 실으며 스탭을 밟는 선수들의 몸짓이 격렬하다. 그들의 입에선 알아들을 수 없는 구호가 터져나온다. 비명처럼도 들린다. 마룻바닥으로 뚝뚝 떨어지는 굵은 땀방울들. 체육관 안에선 찜통 같은 열기가 훅훅 하고 뿜어져 나온다. '인성'하면 '농구'란 말이 먼저 나올 정도로 인성여고는 농구명문이다. 농구부가 창단한 때는 1964년. 1학년들로만 구성된 팀이었지만 창단 이후 5년 연속 경기도 대표로 전국체전에 나갈 정도로 강팀으로 성장한다. 꾸준히 성장한 인성여고는 8.. 2016.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