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경판 팔만대장경1 부처님오신날 생각하는 팔만대장경 세계 인쇄술의 불가사의 '팔만대장경'을 강화도에 보관했던 시기는 1251년~1398년이다. 몽골침입에 맞서려고 1236년부터 판각을 시작해 1251년 8만여 장을 완성한 이후 150년 간 강화도가 품고 있던 보물이다. '강화경판 고려대장경'이라고도 하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대장경이 지금의 해인사로 이관된 때는 조선 건국 6년 뒤인 1398년이다. 조선왕조실록은 '태조7년(1398) 5월 임금이 용산강에 행차해 강화 선원에서 운반해온 대장경을 보았다' '경상감사에게 명해 해인사의 대장경을 인쇄하는 승려들에게 공양했다'고만 기록하고 있다. 옮겨진 정확한 이유와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왜구 등으로부터 대장경을 더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구중심처를 찾아 지금의 해인사로 갔을 것이라고 추정할 뿐이다. .. 2018. 5.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