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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 온라인저널리즘 기사/2017-1 인하온라인저널리즘

(수정)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대통령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5. 2.

(수정)

제목: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대통령

 

  “기준을 하나로 정하면 판단은 명확해 집니다. 나의 목표는 국민의 행복이고 따라서 내가 가진 단 하나의 기준은 국민입니다.” 핀란드 역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이었던 제 11대 핀란드 대통령 타르야 할로넨이 한 말이다. 국민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리더의 참모습을 보여준 타르야 할로넨 전 대통령은 재임기간과 퇴임을 할 당시에도 국민 지지율 80퍼센트를 웃돌았다. 위와 같은 사례처럼 한 대통령이 처음부터 끝까지 존경과 신뢰를 얻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대통령은 항상 국민의 신뢰를 위해 노력해야한다. 59일 장미대선을 앞두고서 역대 우리나라의 대통령들을 살펴본다면 어떠한가? 그들이 국민을 기준으로 그 책무를 다하였는가? 선뜻 그러하다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몇 없을 것이다. 그게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특히 2016년은 어둠과 빛이 공존했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대통령이 국가와 국민을 기만하고 최순실게이트’ ‘비선실세의혹등 헌법에 위배되는 각종 사유들로 철저하게 대한민국이라는 한 국가가 농락당했다. 국민을 위하지 못한 무능한 정치, 그 결과가 이렇게 나라와 국민을 비참하고도 아프게 만들었다. 더는 지켜보고 있을 수 없었던 국민들은 거리로 나와 자신들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촛불의 힘으로 끌어내리는데 성공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대통령의 역할을 배신한 것이다. 이러한 사태는 국민을 하여금 한 나라의 대통령의 책임과 임무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그들의 투표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음을 강조하고 또 강조했다.

 

 그렇다면 이번 장미대선에서 우리는 어떤 대통령을 뽑아야 하는가? 헌법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다. 우리는 무엇보다 국민들과 소통을 통해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해줄 리더가 필요한 것이다. 공동의 이익보다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고 국민으로부터 귀를 막고 입을 막는 대통령은 철저히 배제되어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인식을 가장 중요시 하며 이번 대선 후보들을 살펴봐야 한다. 말만 번지르르한 거짓 공약과 가식적인 행동을 구별해야만하고 정직하고 올바른 사람을 선택해야한다. 그러나 모두가 알듯이 올바르고 청렴한 대통령후보가 존재할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 우리나라의 역대 대통령들만 봐도 그렇다. 정직과 청렴, 국민의 희망이라는 긍정적인 키워드보다는 독재와 폭력, 부정, 무능을 더욱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번 선거에서 우리는 최선이 될 수 없다면 차선을, 차선이 아니면 차악을 뽑아야한다.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국민에게 가장 도움이 될 사람을 먼저 보아야 한다는 뜻이다. 진심으로 민심을 살피고 약자, 소수자를 위해 힘쓰며 자신이 내건 공약과 약속들을 최대한 이행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는 사람, 그런 의지를 말보다는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 대통령의 자리에 앉아야 한다. 따라서 국민 개개인은 이러한 대통령을 우리 대한민국에서도 볼 수 있을 거란 희망을 가져야한다. 더 이상 국민의 무관심이 아닌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탕으로 역사적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대통령다운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

 

 

12152988 정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