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1 전등사 n 템플스테이 햇살이 사찰 지붕위로 나풀나풀 내려 앉은 어느 봄날 찾은 강화도의 '전등사(주지 승석스님)'는 따사로웠다. 보물 178호 '대웅보전'의 지붕을 떠받치고 있는 '나부장'의 표정에까지 봄햇살이 깃들어 있었다. 사찰을 찾은 관광객들의 웃음소리가 경내에 벗꽃처럼 흩날렸다. 전등사는 '민족의 역사와 함께한 천년고찰', '세계문화유산을 만들고 지켜낸 사찰', '익살과 풍자 자비의 전설'을 품은 절이다. 신화와 호국의 정기가 어린 곳이기도 하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봄 속의 전등사만큼 좋은 봄소풍 장소도 드물 것이다. 이번 주, 역사와 전설이 살아 숨 쉬는 전등사를 찾아보자. ▲민족의 역사와 함께 한 천년고찰 전등사는 단군신화의 전설을 품은 현존하는 한국 최고(最古) 사찰이다. 전등사는 우리 민족에게 불교가 전래된 .. 2017. 3.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