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천역사2

인천역과 인천관광안내소 "이번 역은 이 열차의 종착역인 인천역 입니다, 인천역 입니다…." 저 만치서 열차가 천천히 다가온다. 푸른 옷을 입은 경인전철 1호선이 겨울의 플랫폼에 사람들을 쏟아낸다. 열차에서 내린 사람들이 옷깃을 세운 채 종종걸음을 걷는다. 일부의 사람들이 역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지하로 내려간다. 올 초 개통한 수인선으로 갈아타려는 사람들이다. '삐-빅' 사람들이 승객들을 통제하는 게이트 우측 센서에 카드를 대고 하나 둘 역을 빠져나간다. 역무원이 일일이 표에 펀칭을 찍던 시대, 삼발이 게이트에 버스회수권만 한 MS카드를 넣고 개찰구를 통과하던 시절을 거쳐 지금 사람들은 교통·신용카드를 시대를 살고 있다. 인천시 중구 제물량로 269 '인천역' 건물은 와이셔츠를 입은 모범생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어느 영화에 .. 2016. 12. 14.
(칼럼) 인천사람의 역사 대중일보 [제물포럼] 인천사람의 역사 '대중일보' 김진국 편집국 부국장 2016년 10월 10일 00:05 월요일 ▲ 김진국 편집국 부국장 1986년 월간 지에 '보도지침' 관련 특집기사가 실렸다. 보도지침은 정부가 언론사에 보도의 방침을 내린 문서였다. 지는 문화공보부가 각 언론사에 시달한 보도지침 584건을 고발했다. 특집기사는 그동안 정부가 사건·사태 등과 관련한 보도를 '가' '불가' '절대불가'로 구분하고 보도 방향과 형식까지 구체적으로 결정해 시달했다고 폭로했다. 정부가 국민의 입과 귀인 언론사를 틀어쥐고 정부 입맛에 맞게 '명령'을 내린 것이다. 보도지침 특종기사를 쓴 지는 해직기자단체인 민주언론운동협의회(민언협)가 1985년 창간한 잡지였다. 민언협은 1970년~1980년대 초반 독재정권에 저항하며.. 2016.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