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스폰서십1 문화예술 스폰서십 여기, 열정과 재능이 넘치는 한 예술인이 있다. 그는 자신의 열정을 너무 사랑해 예술을 하지 못 하고는 견딜 수가 없다. 주변 사람들은 '자아실현도 좋지만 먹고 살 길도 좀 찾아보라'고 권하지만,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기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올 인' 하지 않고는 이 바닥에서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스타를 기획적으로 길러내는 '스타 시스템'에 합류할 기회도 없다. 그의 수입은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커피숍에서 받는 얼마간의 돈이 전부이다. 그는 '뜰 때'까지 무명예술인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얼마 전 그는 공공기관이 문화예술인들에게 주는 지원비 신청을 했지만 경쟁자가 너무 많아 탈락하고 말았다. 벌써 몇 년 째인지 모른다. 그는 지쳐가고 있다. '문화융성'의 시대라고 하지만 문화예술인들은.. 2016. 9.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