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은1 글로벌인재들의 요람 인하대학교 인하대의 활발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이거는... 무슨 뜻이에요?” “아, ‘거래’는 두 사람이 서로 물건이나 돈을 주고받는 거예요. 이해 가요?” 두 명의 여학생이 싱그러운 잔디밭 위 벤치에 앉아 주거니 받거니 얘기를 하고 있다. 한 여학생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국제학생으로, 수줍은 표정으로 한국어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고 있다. 다른 한 여학생은 웃으며 친절하게 답해준다. 사실 한국인 여학생은 나고, 우즈벡 여학생은 인하대에서 진행하는 ‘인하친구’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학우다. 어렸을 때부터 국제 교류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인하대에 들어오고 나서 관련 프로그램들을 열심히 찾았다. 그러다 우리 학교에 언어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어학연수생들의 도우미가 되는 ‘인하친구’라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길래, 이.. 2016. 1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