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금강산 #최영섭 작곡가 #음악천재 #강화도 #인천출신 작곡가 #조수미 # 플라치도 도밍고1 “고향 인천에‘그리운 금강산’ 악보 기증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자 감사” 글 김진국 본지 편집장│사진 김성환 포토저널리스트 ‘그리운 금강산’의 작곡가 최영섭이 전 생애에 걸쳐 작곡한 수기 악보 등을 고향 인천에 기증하기로 했다. 최영섭 작곡가가 지난 9월 8일 송도국제도시 광원아트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피아노 멜로디는 음표가 되어 나풀나풀 하늘로 날아올랐다. 어디선가 가을바람이 불어왔다. 8분, 4분, 16분…, 음표들이 일제히 푸른 바람에 몸을 실었다. 바람은 금강산으로 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운 금강산’으로. 시나브로 날이 어두워질 때, 최영섭(92)의 손끝을 타고 나온 음표들은 금강산 밤하늘을 흐를 것이었다. 오선지 같은 은하수에서 별처럼 반짝반짝 빛날 것이었다. 지난 9월 8일 오후 송도국제도시 광원아트홀. ‘그리운 금강산’의 작곡가 최영섭의 연주는 구순이 .. 2021. 10.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