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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28

(수정) 무너진 문화행정, 문재인 정부는 재건할 수 있을까 지난 10월 국정감사로 박근혜정부의 문화예술인에 대한 ‘블랙리스트’가 존재함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꾸준히 의혹이 제기되어왔던 문화예술에 대한 정부의 검열이 실재했던 것이다. 문체부 장관과 차관은 구속되고 문화예술위원회를 비롯한 정부 산하단체들까지 파괴되면서 현재 우리나라 문화행정은 사실상 파탄 상태가 됐다. 집권 초기부터 ‘문화 융성’을 모토로 내세웠던 박근혜 정부는 문화예술 검열이라는 구시대적이고 모순적인 행위를 저질렀다. 예술인의 기본적인 권리인 표현의 자유와 자유로운 창작을 보장해 주지 않으면서 문화융성을 외친 것이다. ‘문화 융성’과 ‘창조경제’ 등의 기조는 실행할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했으며 문화예술계와는 현실적으로 거리가 멀었다. 이러한 모호한 개념들은 비선실세들이 제멋대.. 2017. 5. 2.
[수정]에디토리얼 기사 연습 :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도자, 일자리의 양·질적 개선에 힘써야 한다. 지난 5월 9일, 오랜 기간동안 혼란스러웠던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도자로 '문재인'후보가 대통령직에 당선됐다. 국정 뿐만 아니라 국민의 마음도 어수선했다. 따라서 새로운 대통령에게 기대하는 바도 크다. 대통령은 행정부의 수반으로서 국가 구성원들의 통합과 안정에 힘써야 하는 중대한 역할을 지닌다. 선거제도 개선과 같은 정치적인 부분도 물론 중요하지만, 국민들의 삶에 피부로 직접 와 닿는 것은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제정책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고려해야 할 부분은 청년실업률 개선과 일자리 창출 문제다. 한국의 청년실업률은 심각한 상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청년실업률은 지난해보다 개선된 결과를 보였지만 대한민국은 청년실업률이 10.5%(15년)에서 10.7%(16년)로 4년 연속 .. 2017. 5. 2.
(수정)변화를 일으킬 사람, 누가 될 것인가. 무너져 가는 나라를 일으켜 세울 사람은 누가 될 것인가. 한 나라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중요한 과정인 대통령 선거. 누가 향후 5년간 국가를 잘 통치할 수 있는가를 살펴봐야 한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그 어느 때 보다 신중하고 소신 있게 선택해야 한다. 이러한 입장에서 나는 어떤 대통령을 원하는 가를 잘 알고 그에 맞는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그 무엇보다 대통령이 갖추어야 할 능력은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의 관계에서도 아주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이 소통이다. 상대방이 뭘 원하고, 뭘 원하지 않는 지 모르고 그 사람과 관계를 맺으려고 한다면 그 관계는 오래도록 유지될 수 없다. 국가 전체,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대통령이라면 더욱 올바른 소통을 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한.. 2017. 5. 2.
(수정) 나는 이런 대통령을 원한다. 미국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만큼 언론, 야당과 소통을 잘한 대통령도 드물다. 그는 임기 마지막 해의 호감도 조사에서 53%가 나왔다. 전화 통화, 개별 면담, 식사 대화를 통해 국회 및 야당 지도부와 끊임없이 접촉했다고 한다. 또한, 일요일 주례연설 외 수시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 궁금증을 풀어주기도 했다. 그가 많은 미국인에게 지지를 받았던 건 바로 이런 ‘소통’ 능력 때문이다. 19대 대통령 선거를 코앞에 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 이런 ‘소통하는 대통령’이다. 실제 연합뉴스와 KBS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41%가 ‘민주적 소통 리더십’을 차기 대통령에 필요한 자질이라고 답했다. 지난 박근혜 정권의 가장 큰 문제는 소통의 부재였다. 각 부처 장관들과 대면 보고를 피하는 불통의 자세는 세월호.. 2017.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