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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 온라인저널리즘 기사/2017-1 인하온라인저널리즘

(수정)변화를 일으킬 사람, 누가 될 것인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5. 2.

무너져 가는 나라를 일으켜 세울 사람은 누가 될 것인가. 한 나라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중요한 과정인 대통령 선거. 누가 향후 5년간 국가를 잘 통치할 수 있는가를 살펴봐야 한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그 어느 때 보다 신중하고 소신 있게 선택해야 한다. 이러한 입장에서 나는 어떤 대통령을 원하는 가를 잘 알고 그에 맞는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그 무엇보다 대통령이 갖추어야 할 능력은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의 관계에서도 아주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이 소통이다. 상대방이 뭘 원하고, 뭘 원하지 않는 지 모르고 그 사람과 관계를 맺으려고 한다면 그 관계는 오래도록 유지될 수 없다. 국가 전체,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대통령이라면 더욱 올바른 소통을 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 국민이 원하지 않는 정책을 펼치고 나라를 다스린다면 쓸데없는 시간과 돈을 들이는 것이다. 국민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소통으로 알아가고, 그것을 위한 정치를 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많은 지지를 얻어야 한다. 소통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국민들은 대통령이 일일이 우리들을 찾아오는 것을 바라지도 않고 불가능하다는 것도 알고 있다. 효과적인 소통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미국의 오바마 전 대통령의 소통이 그 예이다. 그가 선거기간이나 재임기간에 SNS를 적극 활용하여 소통해 많은 지지를 얻은 것처럼, 이미 발달해 있는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잘 이용한다면 충분히 쉽게 국민과 소통할 수 있을 것이다.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또 다른 능력은 리더십이다. 이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다. 그러나 리더가 올바른 리더십을 갖추기는 어려운 것이다. 올바른 리더십을 갖추기 위해서는 잘못된 권위의식을 버려야 한다. 자신이 리더이기 때문에 대우받아야 하며 남들과 다른 우월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독단적으로 자신이 리더이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는 것도 위험하다. 스포츠를 예를 들어보면, 주장을 맡은 플레이어가 ‘내가 주장이니까’라고 생각하며 팀원들과 상의 없이 마음대로 경기를 운영한다면 그 팀은 이길 수 없을 것이다. 진정한 리더라면, 리더로써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이 집단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앞에서 혼자 부각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조금 더 희생하고, 조금 더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나 혼자만 돋보이기 위해 일하는 리더가 아니라, 모두가 잘될 수 있도록 때로는 앞에서 끌어주고 때로는 뒤에서 밀어주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내가 생각하는 올바른 대통령은 온 국민을 하나로 통합시킬 수 있어야 한다. 작은 국가, 작은 민족일수록 그 안에서 하나로 뭉쳐야 경쟁력이 강해진다. 하지만 그마저도 못하고 작은 공동체에서 더 작게 서로 분열되면 우리는 어느 나라와의 경쟁에서도 이길 수 없다. 이러한 사실을 대통령이 인지하고 국민을 하나로 묶어줄 수 있어야 한다. 더 이상 국민들이 좌우로 나뉘어서 서로 싸우게 만들기 보다는 더 나은 나라를 위해서 같은 마음으로, 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가를 만들어 줘야 하며 이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듯이, 우리는 지금 우리나라의 어려움을 잊어서는 안되고, 이와 같은 고통이 또 다시 찾아오지 못하게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국가가 무엇인지 신중히 고민해 봐야 한다. 그 후, 그것을 이루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후보자 각각의 정책을 검토하고 자신의 생각과 일치하는 후보를 선택해야 하겠다. 우리 손으로 스스로 뽑아, 우리가 원하는 나라를 주체적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미래는 우리에게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