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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 온라인저널리즘 기사/2017-1 인하온라인저널리즘

(수정)국민에게 신뢰와 존경받는 대통령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4. 30.

대한민국 대선 역사상 처음 있는 5·9 대통령 보궐선거로 마침내 대통령이 결정되었다. 현재 대한민국은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등 여러 분야에서 총체적 위기를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은 새 대통령이 기존의 통치방식에서 벗어나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대통령이 될 수 있기를 원한다.

 

최근 몇 년간 우리 사회는 2014년 세월호 참사, 2015년 메르스 사태, 2016년 경주 지진, AI와 구제역의 발생 등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이런 위기 상황은 대한민국 경제에 악영향을 줬고 청년실업률과 비정규직 문제도 여전히 심각하다. 북한의 핵실험 문제,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자국 우선 정치 등 외교적으로도 해결할 문제들도 많다.

 

무엇보다 새 대통령은 국민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우리나라를 이끌었던 대통령 중 국민의 신뢰를 받은 대통령은 몇 명이나 있을까? 필자가 보기엔 신뢰감과 안정적인 국정 운영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었던 훌륭한 대통령은 없었던 것 같다. 역대 대통령들은 국민을 우선으로 생각하기보단 정치적 권력만을 내세워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기에 급급했다. 국민은 대한민국을 잘 이끌어 줄 수 있는 리더십 있는 대통령, 국민과 끊임없는 소통을 하는 대통령을 원한다. 대통령이 일부 신뢰하는 세력들을 중심으로 대화하는 것에서 벗어나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구하고 들어야 한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국민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한 정치를 이끌었기에 높은 지지를 받고 퇴임할 수 있었다. 대통령이 많은 국민과 소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정치에 제대로 반영한다면 바람직한 민주주의 사회가 구현될 수 있고 역사적으로 기억에 남는 대통령이 될 것이다.

 

또한 대통령은 위기상황에 잘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지난 우리 사회는 세월호, 메르스, 경주 지진, AI 등 각종 위기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했다. 우리와 가까운 일본 정부는 AI가 발생하자 위기 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올렸고 강진이 발생한 경우 빠른 재난문자 전송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에 반해 우리 정부는 AI 때도 위기경보 발령이 늦었고 경주 지진 당시 재난문자도 제때 전송되지 않았다. 위기 상황을 잘 대처하지 못하면 국가적 위기 상황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자연재해, 테러 등의 재난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여 국가적 손실을 막기 위해선 대통령의 신속한 결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국정 운영을 하는 대통령이어야 한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건에서 박 전 대통령은 최순실의 국정개입을 방조하고, 그의 사익 추구를 도우려 권한을 남용했다는 점에서 파면을 당했다. 헌재는 대통령은 행정부 수반이자 국가 원수로서 가장 강력한 권한을 갖고 있는 공무원이므로 누구보다도 국민 전체를 위해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이 지켜야 하는 투명한 공무수행이라는 헌법에 위반된 행동을 한 것이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같은 사건이 더는 없어야 한다. 대통령부터 청렴하고 공정한 국정을 잘 이끌어야 우리 사회가 좀 더 깨끗하고 투명하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겪고 있는 갈등과 문제들을 지혜롭게 잘 해결해 나가며, 위기상황에도 신속·현명하게 대응하고 진정으로 국민을 위해 일하는 청렴한 대통령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http://sweetcoconuts.tistory.com

12143031 정윤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