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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 온라인저널리즘 기사/2016인하저널리즘

전망대의 노래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11. 21.


하늘도 땅도 거칠 것 없이 탁 트인 갯골,

전망대 하나가 우뚝 서 있다.


나무로 된 몸뚱아리에 바람이 스칠 때마다

저도 같이 휘이- 휘이- 휘파람을 분다.


부지런히 다리를 놀려 위로 향하면

전망대의 노랫소리는 더 크고 빨라진다.


휘익- 휘익-

정상에서 들리는 빠르고 흥겨운 소리.


가을 바람과 전망대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글 왕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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