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하 온라인저널리즘 기사/2016인하저널리즘89

12133289 유예지 http://aileenuuuu.tistory.com/ 내가 나를 위로하는 공간, 인경호 스물 한 살. 대학생이 되자 생각해야 할 것도, 해야 할 것도, 공부할 것도 많아졌다. 학교를 다니다 보니, 어떤 날은 내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는 날이 있었다. 어떤 날은 부끄러워 숨고 싶은 날이 있었다. 또 어떤 날은 별 것 아닌 일에 서러웠던 날도 있었다. 그런 날이면 인경호를 찾았다. 인경호 앞 벤치에 앉아 인경호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이상하게 위로가 됐다. 부는 바람에 기대 푸른 나무와 투명한 호수를 바라보고, 한가로이 짹짹거리는 새소리를 듣다 보면, 무너졌던 마음과 생각이 진정됐다. 지친 내 마음이 호수에 던져져 사르르 녹는 것만 같았다. ▲인경호의 낮과 밤 이해인 수녀의 ‘내가 나를 위로하는 날’이라는 시가 있다.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2016. 10. 30.
12142634/언론정보학과/안하경 학교는 일상의 공간이다. 일상의 공간이라는 말은 안정감을 주고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지만 때로는 지겹고 답답하고 탈출해야 할 곳으로 여겨진다. 나는 그런 일상의 공간인 학교를 좋아하지 않는 학생이었다. 고등학교 때, 점심시간에 잠깐이라도 외출증을 받아서 교내를 나가면 동네 슈퍼에서 과자 하나를 사 먹어도 즐거웠고 길을 걸어도 학교랑 공기가 다른 기분이었다. 대학교에서 와서도 학교를 좋아하지 않는 건 변하지 않았다. 공강 시간이 한 시간뿐이어도 후문이나 기숙사로 도망쳤고 항상 아슬아슬하게 수업에 들어와서 끝나자 마자 도망가고는 했다. 적성에 맞지 않는 전공,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타지 생활, 어색한 관계 속에 혼자가 되어버린 인간관계 등 복잡한 요인은 나를 학교에서 멀어지게 만들었다. 스무 살 가을이 찾아왔.. 2016. 10. 30.
12113825 이보현 ebsttl.tistory.com 어차피 우승은 인하대 `한국 대학배구의 최강자‘,’어차피 우승은 인하대’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인하대학교 배구부.그들에게 이 같은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는 사실을 지난해 대학배구리그에서 톡톡히 보여줬다.지난해 인하대 배구부는 나경복(우리카드), 황두연(KB손해보험)을 주축으로 해남대회와 남해대회, 전국대학배구리그, 전국체전까지 대학배구 ‘전관왕’을 달성했다. 이는 김요한(KB손해보험)과 유광우(삼성화재)가 주축이 되었던 2006년 이후 9년 만의 쾌거였다.1976년 창단이후 긴 역사와 함께 수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하며 한국배구 발전에 힘쓴 인하대 배구부는 올해도 3년 연속 전국대학배구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대학배구의 최강자로 거듭났다. 인천을 대표하는 명문 대학 인하대학교. 과거부터 인하대학교의 이.. 2016. 10. 30.
언론정보학과 12123992 권예림 / http://limseed.tistory.com 진짜 방출 "대방출전" 2016년 하반기 인하대의 자랑으로 시각정보디자인전공(이하 시디과)의 졸업전시회 "대방출전"을 소개하고자 한다."대방출전"은 올해로 제 10회를 맞은 시디과 졸업전시회로 10월 26일부터 31일까지 인하대학교 정문 앞 '케이제이로지스틱스'라는 물류창고에서 진행되었다.일반적으로 '화이트큐브'라 칭하는 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전시들과 달리 이번 시디과의 졸업전시회는 물류창고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이뤄진 전시라 눈길을 끈다."창고에서 무슨 전시?"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학생들의 새로운 시도는 창의성이 돋보이는 참신한 전시였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마무리 됐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가 가지는 의의는 것은 이미 환경이 갖춰진 곳에서 하고 끝내는 방식을 취한 것이 아니라 1부터 100까지.. 2016. 10. 30.